#죽음#삶#붕괴#소멸#명상-도서,삶의 길을 찾아서 -오쇼 라즈니쉬,2023.7.20

죽음이란 우리들의 그림자이다.아무도 자기 그림자에서 도망칠 수는 없다. 아무도 자기 그림자와 싸워 이길 수 없다. 존재하지 않는 것에 이길 수는 없다. 즉 죽음이 단지 삶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.삶이 앞에서 나아가면 그 그림자도 함께 움직인다.죽음은 삶 뒤에 생기는 그림자이다.만약 껍질과 속 알갱이가 따로따로 두 개라는 것을 껍질이 갈라져도 당신은 계속 살아남는다는 것을, 당신의 붕괴나 당신의 소멸과 같은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.그래도 죽음은 일어난다. 그러나 그것이 당신의 내면에까지 침투해 오는 일은 없다. 죽음은 당신의 외측(外側)에서 발생한다. 즉 당신이 아닌 것만이 죽는다는 것, 당신 그 자체는 살아남는다는 것이다. 이것이야말로 명상의 사마디의 의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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